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낮 시간 돌봄 공백과 보호자의 부담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바로 ‘발달장애인 돌봄 바우처’입니다. 정부가 일정 비용을 지원해 주간활동, 방과후 돌봄,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2026년을 앞두고 지원 범위와 서비스 내용이 한층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달장애인 돌봄 바우처의 개념부터 신청방법, 지원 금액, 이용시간까지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발달재활바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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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우처란 무엇인가?
발달장애인 돌봄 바우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돌봄, 주간활동, 방과후 활동,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현금 지급이 아닌 사회서비스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되며,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 지원 대상(기본 자격)
발달장애인 돌봄 바우처는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발달장애인 등록자(지적장애 또는 자폐성 장애)
- 연령: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상 ~ 65세 미만(주간활동서비스 기준)
-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등록되어 있고 자격 확인이 가능한 경우
※ 세부 연령 기준, 장애 유형, 진단서 제출 여부 등은 신청 시 주민센터에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신청방법(절차)
신청 준비 서류
- 발달장애인 등록증 또는 장애인복지카드
- 주민등록등본
- 본인 및 보호자 신분증
- 소득증빙자료(필요 시)
신청 방법
-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 복지로 또는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 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청 가능
신청 후에는 심사 → 자격 확인 → 바우처 발급 순으로 절차가 진행됩니다.
바우처 발급
심사를 통과하면 전자바우처가 발급되며, 이후 지정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바우처를 사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이용 가능한 서비스 종류
발달장애인 돌봄 바우처는 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주간활동서비스
낮 시간 동안 사회적 참여와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문화·체육·여가 활동, 자립훈련 등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의 일상 리듬과 사회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방과후활동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학교 수업 이후 돌봄과 활동을 제공합니다.
방과 후 시간 관리,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이 포함됩니다.
활동지원서비스
활동지원사가 가정 또는 외부에서 신체활동, 이동, 가사 등을 지원합니다.
다른 돌봄 바우처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나, 일부 서비스는 이용 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2026 확대)
자해·도전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돌봄 서비스입니다.
2026년부터는 24시간 긴급 돌봄 등 전면적인 돌봄 체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5. 지원 금액(2026 기준 정리)
지원 금액은 서비스 유형과 이용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간활동서비스 바우처
- 기본적으로 시간 단위로 지원
- 지역 및 제공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과거 기준 시간당 약 1만4천 원대 수준
- 2026년 세부 단가는 확정 고시 후 최종 적용 예정
활동지원 바우처
- 장애 정도와 종합점수에 따라 월 이용시간 차등 배정
- 월 수십 시간에서 최대 480시간까지 이용 가능
- 소득 수준에 따라 일부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음
최중증 돌봄 수당
- 2026년부터 돌봄 종사자 전문수당이 월 약 20만 원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
6. 이용시간 기준
주간활동서비스
-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활동 중심
- 월별 이용시간은 서비스 유형에 따라 다름
- 2026년을 앞두고 이용시간 체계가 단계적으로 개선 중
활동지원서비스
- 장애 정도와 소득 수준에 따라 월 수십~수백 시간 이용 가능
- 등급별 최대 이용시간 상한 운영
최중증 돌봄서비스
- 긴급 상황 시 24시간 돌봄 지원 가능
- 장시간·연속 돌봄이 필요한 경우 우선 연계
7. 이용 시 주의사항
- 바우처는 지정된 기관과 제공자에게만 사용 가능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바우처에는 유효기간이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될 수 있습니다.
- 소득이나 가구 상황이 변동될 경우 지원 수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민센터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 여러 돌봄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중복 차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8. 이용 절차 한눈에 정리
-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을 통한 자격 확인 및 신청
- 심사 및 승인 후 전자바우처 발급
- 바우처 등록
- 서비스 제공기관 선택 및 이용
- 사용 내역 확인 및 관리
9. 결론
2026년 발달장애인 돌봄 바우처는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강화는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변화입니다. 신청은 주민센터나 복지 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서비스별 이용시간과 금액이 다르므로 사전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