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퇴직금이란?
희망퇴직 퇴직금은 일반 퇴직금에 더해 추가 위로금·인센티브성 급여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통상적으로 은행권은 정년보다 앞서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직원에게 △기본 퇴직금 △추가 인센티브 △연장급여 등을 더해 지급합니다. 때문에 같은 연차라도 일반 퇴직자보다 실수령액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3년 은행권 희망퇴직 퇴직금 평균
아래는 국내 주요 은행권에서 발표하거나 취재를 통해 알려진 최근 3년간 희망퇴직 퇴직금의 평균 수준입니다. (참고: 개별 은행마다 위로금 정책이 다르며, 아래 수치는 업계 평균 및 공시자료 기반 정리입니다.)
| 연도 | 평균 퇴직금 수준 | 추가 위로금/보상 | 총 실수령 평균 |
|---|---|---|---|
| 2023 | 약 6,200만 원 | 약 1,800만 원 | 약 8,000만 원 |
| 2024 | 약 6,450만 원 | 약 2,050만 원 | 약 8,500만 원 |
| 2025 | 약 6,700만 원 | 약 2,300만 원 | 약 9,000만 원 |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은행권의 희망퇴직 퇴직금은 매년 소폭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경제 여건·물가 상승률·인력 구조조정 상황을 반영해 위로금 성격이 더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퇴직금 산정 방식 (기본원리)
은행권 희망퇴직 퇴직금은 일반 퇴직금과 다른 구조로 구성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아래의 요소를 합산합니다.
- ① 기본 퇴직금 : 근속 기간 × 평균임금
- ② 장려금/인센티브 : 희망퇴직 참여 자체에 대한 보상
- ③ 추가 지원금 : 대체 취업 지원, 교육비, 재취업 관련 보조 등
일반 퇴사보다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직원의 경우, 경영상 구조조정이 반영되지만 “조기 퇴직을 촉진”하기 위한 금전적 유인이 크기 때문에 실수령 금액이 훨씬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은행권별 특징
① 대형 은행 (KB·신한·하나·우리 등)
대형 은행의 경우 희망퇴직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정책도 상대적으로 일관된 편입니다. 보통은 20년 이상 근속자에게 유리한 플랜이 적용되며 평균 퇴직금 수령은 8,000만 원 ~ 9,500만 원대로 나타납니다.
② 지방은행
지방은행의 경우 추가 위로금 비율이 조금 낮지만, 기본 퇴직금 산정이 유사해 실수령 금액은 7,000만 원 ~ 8,500만 원대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인터넷전문 은행
인터넷은행은 통상 근속 기간이 짧지만, 희망퇴직 인센티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실수령 자체는 근속 기간 대비 준수한 수준을 보입니다. 다만 전체 금액 규모는 전통 은행권보다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희망퇴직 후 활용 팁
- ① 재취업 계획 수립 : 퇴직금 일부를 재취업 준비 자금으로 운용
- ② 절세 계획 : 퇴직소득세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한 세무 상담
- ③ 재테크 활용 : 주식·부동산 등 금융 계획 수립
- ④ 건강보험 및 노후 준비 : 퇴직 후 의료보험 및 연금 전략 마련
전망 및 요약
최근 3년간 은행권 희망퇴직 퇴직금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입니다. 특히 2025년에 다수 은행이 구조조정 플랜을 내놓으면서 총 실수령 평균이 9,000만 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는 기본 퇴직금과 추가 인센티브, 연장 지원금이 결합된 결과로, 희망퇴직이 단지 구조조정이 아닌 ‘자발적 전직과 미래 설계의 계기’로 활용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